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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들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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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들을 판매

 

《띄운콩의 수요가 날로 늘어난다》

 

 

【평양발 김지영기자】평양시내 식료상점들에 각이한 상표를 단 띄운콩(納豆)제품이 나란히 진렬되여 손님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이제까지도 일부 가정들에서는 띄운콩을 자체로 만들어먹었는데 최근에는 크고작은 식료공장들이 띄운콩생산공정을 확립하여 전통적인 콩발효식품을 공업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내고있다.

 

 

기초식품공장에서 생산된 띄운콩제품

 

콩발효식품에 대한 새로운 관심

 

영양가와 생산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주요작물의 하나로 되고있는 콩의 원산지는 조선이다. 력사문헌들에 의하면 콩음식과 콩가공기술도 조선에서 먼저 발전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에 퍼졌다고 한다.

 

조선에는 콩으로 만든 전통음식 썩장(청국장)이 있다. 삶은 콩에 벼짚을 넣어 자연발효시켜 균이 생기도록 만든다.

 

썩장은 지금도 일부 지방들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먹고있는데 평양에는 거의 없다. 한편 일부 가정들에서는 낫또균(納豆菌)을 인위적으로 주입하여 만드는 띄운콩을 즐겨 먹기도 하는데 지난 시기는 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들이 많지 않아 띄운콩이 널리 대중화되지 못했다.

 

최근년간 조선에서는 콩농사에서 증산성과가 이루어지고있다. 이와 더불어 콩가공음식을 더 많이 개발생산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자는 기운이 조성되고있다.

 

띄운콩도 조선의 전통음식의 하나인데 지난 시기는 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제품들이 많지 않아 널리 대중화되지 못했다.

 

조선에서는 선조들이 창조한 전통적인 민속음식을 찾아내여 발전시키는것이 오늘날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고 문명하게 하는데서 중요한 사업으로 간주되고있다.

 

평양기초식품공장의 주요제품은 된장, 간장, 맛내기 등인데 올해 4월부터는 띄운콩도 생산하고있다. 공장에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사들과 협력하여 생산설비의 주체화도 실현하였다.

 

리근일지배인은 《띄운콩의 수요가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고 말한다. 이곳 공장의 띄운콩제품은 현재 평양제1백화점을 비롯한 시내의 주요상점들에서 판매되고있다. 또한 애육원과 육아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의 식당들에 정기적으로 공급되고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띄운콩에는 혈전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씻어내는 효능을 가진 단백질분해효소가 들어있다.

 

띄운콩에 관한 이러한 영양학적지식이 텔레비죤방송 등을 통해 소개되고있으며 사람들속에서 전통적인 콩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있다. 리근일지배인에 의하면 《띄운콩이 심장병 등 혈관계통질병의 예방에 좋다는 인식이 번지고있다.》고 한다. 이곳 공장에서는 사람들이 띄운콩의 영양소를 임의의 시간에 섭취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휴대가 가능한 《말린 띄운콩》도 제품화하였다.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 생산된 말린 띄운콩

 

 

평양시내의 식료상점에서 공업적인 방법으로 만든 띄운콩제품을 보게 된 손님들가운데는 아직 띄운콩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다. 이들은 포장지에 있는 《먹는 방법》의 설명을 주의깊게 보고서는 제품을 구입하군 한다.

 

먹는 방법을 보면 상표를 뜯고 곽안에 있는 간장과 겨자를 넣고 버무려서 먹는데 구미에 맞게 파, 마늘, 고추가루를 비롯한 다른 여러가지 조미료들을 더 넣어 먹기도 한다.더운 밥에 비벼먹고 절구에 찧어 다른 료리에 섞어먹기도 한다. 최근에는 텔레비죤방송에서도 띄운콩료리의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있다.

 

평양기초식품공장의 띄운콩제품의 상표는 《봄맞이》이다. 그 이외도 《류경》(류경띄운콩공장), 《평흥》 등의 제품들이 있다.

 

 

여러 가지 상표의 띄운콩들이 판매되고있다

 

 

시내에 있는 대형상점의 하나인 보통강백화점에서는 두달전부터 각종 띄운콩제품을 판매하고있는데 종업원에 의하면 한번 맛본 손님이 계속 구입한다고 한다. 또한 구입자들이 각이한 상표의 각이한 맛을 대비하고있어 생산단위인 공장들에서는 띄운콩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경쟁열풍이 일고있다고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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