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K) 나선시당, 특별강습회 후 ‘집체검토’ 들어가…인사 비리가 쟁점 (출처: Daily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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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AA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2-07-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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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시당, 특별강습회 후 ‘집체검토’ 들어가…인사 비리가 쟁점

16일부터 일주일간 나선시 당 간부 대상으로 진행…간부사업에 사적 채용 있었는지 들여다 봐

북한 나선시 당위원회가 시당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 특별강습회를 진행한 이후 당내 간부들을 시당 강습소에 불러놓고 일주일간 집체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8일 데일리NK에 “중앙당 조직부 특별강습회에 이어 시당 특별강습회까지 진행한 후 나선시당은 시당 강습소에서 상반년도 모든 당 간부들의 당 생활 정형(실태)에 대한 집체검토 사업을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시당의 이번 당 생활 정형 집체검토에는 모든 나선시 당 간부들이 빠짐없이 다 참가했고, 부서별 1명씩만 남아 제기되는 일을 처리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나선시당은 이달 초 중앙당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 특별강습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시당 당생활지도과장을 집체검토 주도 인물로 정하고 시작부터 결말까지 모두 당생활지도과가 추진하는 것으로 비준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시당은 이번 집체검토에서 간부부 일꾼들이 간부사업을 진행할 때 사적(私的) 채용이 있었는지와 간부 임명 사업을 위한 현장지도 건수 및 내용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은 나선시를 북러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당과 국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행정 무역기관 책임간부 채용·임명과 해임·조동이 당의 간부사업 원칙과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의 요구대로 진행됐는지를 전부 검토하도록 했다고 한다.

간부부 일꾼들이 가족, 친척, 동향(同鄕), 동창을 간부사업한 적이 있는지, 기업소 동향을 조사하고 당 간부를 임명한 것인지, 위에서 내리먹인 적은 없는지, 행정간부 임명에도 병원장, 지배인 등 기술실무 일꾼들의 부탁을 받은 적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강습소에는 TV나 방송이 없으며 집체검토 참가자들에게 아침에 노동신문을 주고 독보하고는 정해진 취침시간 9시 40분까지 하루종일 16절지 종이에 상반년도 진행한 당 생활정형의 자초지종을 다 적도록 했다”고 말했다.

간부들은 자기비판뿐만 타인에 대한 비판도 적어야 한데다 자신들이 적은 것으로 자리를 지키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에도 놓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모두 머리를 쥐어 싸고 상반기 생활 정형 문건을 작성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특히 소식통은 “이번 검토에서 간부들이 가장 무서워한 부문은 무역기관 사장, 책임자를 비롯한 무역일꾼들에 대한 간부 배치였다”며 “간부들 대부분이 무역일꾼들과 연계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이 이번 검토에서 쟁점이 됐다”고 전했다.

일부 무역기관 간부를 자질과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안면이 있는 관계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어 간부 본인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모두 마음을 졸였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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