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칼럼

평양 시민들 ‘환호’ 속 남북 정상 상봉

최고관리자 0 173

평양 시민들 ‘환호’ 속 남북 정상 상봉


 
평양=공동취재단/이광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18일 오전 평양 국제공항에서 만났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한반도기’와 ‘공화국기’, 꽃술을 든 평양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상봉했다. 

 

지난 4월 27일과 5월 26일 판문점 회담에 이어 3번째 상봉이다. 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 2007년 10월 노무현-김정일에 이어 남북 정상 간 5번째 상봉이다. 평양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 상봉으로는 3번째다.

 

공항에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많은 평양 시민들이 미리 공항에 나와 두 정상의 만남을 고대했다.

 

9시 49분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평양 공항에 착륙했다. 

 

10시 7분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 부부는 평양 시민들의 “만세” 함성과 군악대의 연주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레드카펫을 따라 문 대통령이 타고 온 전용기 쪽으로 이동했다. 

 

 

 126227_67098_3857.jpg 
▲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내린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126227_67102_391.jpg 
▲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북한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10시 9분 문이 열리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 트랩을 내려왔다. 남북 정상은 밝은 표정으로 껴안은 뒤 굳게 손을 맞잡았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반갑게 재회의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 부부는 북측 화동들로부터 꽃을 받았다. 특히, 다시 만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반갑게 환담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조용원 당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대통령 각하, 조선인민군 명예군대는 각하를 영접하기 위하여 분열하였습니다”는 분열위병대장 김명호 육군대좌의 영접보고에 이어 축포 21발이 발사됐다. 국빈방문에 준하는 예우를 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가 북측 의장대(명예위병대)를 사열하는 동안 ‘조선인민군가’가 울려 퍼졌다.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도 방북 때 북측 조선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정상회담 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 국군의장대를 사열했다. 

 

 

 126227_67101_390.jpg 
▲ 사열대 위에 선 남북 정상.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126227_67100_3859.JPG 
▲ 남북 정상이 북한군의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김영철, 리수용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 북측 수행원들과 악수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 남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환영 나온 평양시민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두 정상은 시종 환한 얼굴로 담소하면서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했다. 

 

10시 20분 문 대통령은 차량에 올라 숙소로 향했다. 

 

 126227_67097_3856.jpg 
▲ 평양국제공항에서는 평양시민들이 한반도기와 공화국기, 꽃술을 흔들며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126227_67103_391.jpg 
▲ 남북 정상이 평양 시민들의 환영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 17분경 평양시 대성구 소재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양 정상은 무개차량에 같이 탑승했다. 앞서 평양 순안국제공황에서는 양 정상이 따로 탑승했던 점에서, 평양 시내에서 함께 카퍼레이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백화원 도착에 앞서 북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숙소를 둘러보는 모습이 보였다. 문 대통령 부부가 백화원에 들어서자 북측 여성 관계자들이 꽃을 전달했으며, 박봉주 내각총리,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별도로 오찬을 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에서의 첫 번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공식.특별수행원들과 함께 이날 오전 8시55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평양으로 향했다. 사흘간 문 대통령과 공식 수행원들이 묵을 숙소는 백화원 영빈관이다. 특별수행원들과 취재진의 숙소는 고려호텔이다. 

 

(추가2, 14:14)

 

[출처: 통일뉴스]


 

[정상회담] 문 대통령, 최고의 영접 받았다

 

김영란 기자

 

남북정상회담 첫 날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백화원초대소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백화원 영빈관 초대소에서 박봉주 내각총리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 내외에게 백화원 초대소를 직접 안내하면서 여기가 6.15와 10.4선언이 나온 산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남북 두 정상 내외는 화기애애한 환담을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거리에 나와 있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그 뒤에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까지도 열렬히 환영해주시니까 정말 아주 가슴이 벅찼다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히자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으로 또우리가 앞으로 올해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고난 오늘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우리 인민들북과 남의 인민들 마음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하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해주신 그 모습들을 우리 남측 국민들이 보게 된다면 아마 우리 남측 국민들도 뿌듯하고 감격해할 것 같다이번 회담에 아주 풍성한 결실이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렇게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렇게 이어졌으니이제는 정말로 결실을 풍성하게 맺어야겠다우리의 어깨가 아주 무겁지만 우리 사이에 아주 신뢰와 우정이 쌓였기 때문에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숙소는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셨는데뭐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는 초라하다지난번에 5월 달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 오셨는데너무나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제대로 된 영접을 해드리지 못해서 그게그리고 식사 한 끼도 대접해 드리지 못하고그게 늘 가슴에 걸리고 그래서 오늘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우리 비록 수준은 낮을 수 있지만그래도 최대 성의를 다해서 성의의 마음을 보인 숙소이고 하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라고 겸손하게 말을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오늘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라고 말해 평양시민들의 환영 및 북측의 정성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북정상회담은 두 정상의 1차 정상회담 이후 예술공연 관람과 환영만찬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출처: 자주시보]

 

0 Comments